어릴적 읽던 성경책은 마치 조선시대 책처럼 세로로 글자가 인쇄된 것이었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성경 책을 출판하는데 여러가지 시도가 있었는데 어떤 성경 책은 책 중간 중간에 제목을 표시해서 내용을 어느 정도 식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있고, 예수님의 말씀은 적색으로 인쇄해서 성경 저자의 말과 구분해 주는 성경도 있었습니다. 특정한 단어나 구절에는 각주를 통해서 부가 설명을 해주는 성경, 연관 구절을 안내해 주는 성경도 있습니다. 지포스(Xiphos) 성경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기능들을 "모듈 옵션"을 통해서 보이거나 숨길 수 있습니다. 현재 읽고 있는 성경의 정보를 조회하거나 모듈 옵션을 설정하려면 지포스 성경 프로그램의 성경 읽기 창에서 우측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여 위의 그림과 같이 컨텍스트 메뉴를 띄..
무료 성경 프로그램 지포스(Xiphos, "무료 성경 프로그램 설치하기" 참조)의 유용한 기능중 하나는 1년 365일 매일 매일 꾸준하게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일정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1년 동안 구약과 신약을 한번 읽을 수 있도록 단순 배열한 일정표도 있고, 가족과 함께 2장, 개인적으로 2장씩 읽어서 1년이면 구약 1회, 신약과 시편을 2회 읽게 하는 일정표도 있습니다. 매일 성경 읽기를 위해서는 일정표를 지포스 프로그램이 인식할 수 있도록 "모듈"을 설치해야 합니다. 모듈을 자동 설치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겠죠! [F4] 단축키로 모듈 관리자 창을 열고 위의 그림처럼 모듈 원본(자료가 있는 장소 선택)>선택에서 원격 원본의 "Xiphos"를 선택합니다. 선택후에는 [Refresh..
이번 글은 좋은 무료 성경 프로그램을 만났지만 정작 익숙하지 않은 환경 때문에 좋은 기능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프로그램의 화면 구조와 기능에 대한 설명을 나눌까 합니다. ■ 메뉴바 각 메뉴바는 [Alt]+F로 파일 메뉴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것처럼 Alt+e, Alt+v로 편집 및 보기 메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각 메뉴의 자세한 기능은 추후에 다루기로 하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각 메뉴 우측에 단축키를 표시하고 있으므로 해당 단축키를 통해서 보다 간편하게 개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 설정 기능은 단축키 [F2]를 누르면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화면은 최상단의 메뉴와 버튼 및 툴바 영역을 제외하면 크게 사이드바, 미리 보기, 성경, 해설/책 보기, 사전 보기 영..
지포스(Xiphos)에서는 성경 본문을 표시하는 글꼴의 모양과 색을 편집>기본설정 메뉴나 [F2] 단축키를 이용해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설정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읽기 화면에서 단축키로 바로 글꼴 크기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Ctrl + - : 기본 글꼴 한단계 축소Ctrl + + : 기본 글꼴 한단계 확대(Ctrl+Shift+=)Ctrl + 0 : 기본 글자 크기로언어별 기본 글자 크기에서 아래로 두 단계 축소, 위로 다섯 단계 확대를 지원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좌측은 기본 크기에서 +5단계까지 확대한 상태이고 우측은 기본 크기에서 -2단계까지 축소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확대 단축키가 "Ctrl + +" 인데 '+' 문자를 입력하려면 [Shift]키와 [=]키를 눌러..
성경 프로그램에서 여러가지 번역본을 나란히 보는 Parallel view는 성경 구절에서 잘 이해가 되지 않을때, 혹시 다른 번역은 어떨까? 하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평상적인 문장 조차도 다른 번역을 참조해서 읽으면 평소와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무료 성경 프로그램 지포스("무료 성경 프로그램 설치하기" 참조)에서 나란히 보기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어떤 버전을 볼것인지 설정을 해야 합니다. 편집>기본설정 메뉴를 선택하거나 [F2] 단축키를 눌러서 "기본 설정" 창을 띄웁니다. "모듈>나란히 보기"를 클릭한 상태에서 나란히 보기에 출력할 번역본을 차례대로 추가합니다. 상단의 [+]키를 눌러 모듈 선택 창을 띄우고 표시 순서대로 성경 번역본을 선택하고 하단의 [+Add]버튼을 누릅니다. ..
어릴적, 손바닥 크기의 작은 "성경"을 처음 대한 이후로 수많은 성경책을 접했습니다. 동일한 내용(?)이지만 크기도 재질도 다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프로그래머가 되고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줄 알고 내 나름의 성경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알게된 사실 하나는 "성경"에 대한 저작권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작권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배포하거나 그것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데 무슨 권리를 주장하나?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야 하는것 아니야!"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한글 성경과 영어 성경 모두 번역본이고 번역에 대한 저작권임을 알게 되면서 개인적으로 공감은 되지 않지만,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
벚꽃을 보려고 온갖 사람들이 북적이는 진해 군항제나 여의도 윤중로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걷는 여행도 있지만 깊은 산속에서 고즈넉히 나를 돌아보는 참 쉼도 있습니다. 사랑의 교회 안성 수양관입니다. 들어가는데 입장료를 내거나 허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관계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근처에 덕봉산 등산로가 있어서 교인이 아니시지만 등산하시고 커피 한잔하러 들르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등산과 관계없이 차를 몰고 오셔서 데이트하시거나 벤치에서 책을 읽고 가시는 분들도 있고요. 주소와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주소 : 경기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산11-1홈페이지 : http://suyang.sarang.org/본관 1층 로비에 가면 실내에 카페와 넓직한..
베트남어 "tin lành"을 번역기로 검색해 보면 "좋은 소식"이란 의미입니다. 베트남 다낭 시내 한복판에 "좋은 소식"이라는 문구가 붙은 건물 5층에서 다낭 한인 연합 교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호치민이나 하노이같은 곳에서는 한국인이 몇만명씩 주재하고 있으니 한인교회가 많겠지만 다낭은 한국인이 300명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광업에 종사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배에 참석해보니 언뜻 들러보아도 팔구십여명의 성도가 예배드리고 계신것으로 보아서 가이드일로 어쩔수 없이 빠지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교민들 전체가 모이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한인 연합교회의 주소는 190. Ong Ich Khiem Danang ,VIETNAM입니다. 위의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교회 위쪽으로는 다낭 ..
날씨가 추어서 모든 것이 꽁꽁 얼어 버리는 시기가 되면 왠지 여행을 떠나는 것이 부담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주기적으로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연탄불을 꺼트려야 한다는 귀챦음과 다른 하나는 우리 가족과 함께 오랜 시간을 동고동락했던 가축을 돌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떠나야 할 때면 머리를 쥐어 짜내어 연탄보일러의 동파를 막는 방법을 준비해 두고 가축들에게도 먹이를 충분히 주는 것으로 조금 불안하지만 길을 떠날 수 있습니다.최근에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저희 집 개는 반갑다고 난리가 아닙니다. 그러다가는 위의 그림처럼 개집 근처에 있는 빗물받이용 통에 있는 얼음을 핥더군요. 마치 "왜 물도 않줘!" 하는 것인양......자세히 보니 낮에 얼음이 살짝 녹아 얼음 덩어리..
수도권에서 아름다운 항구 통영을 다녀올까 생각을 해보면, 아무리 도로 사정이 좋더라도 한반도 최남단이니만큼 쉽게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이왕가는거 이삼일 머무르면서 통영 이곳 저곳도 보고 바로 옆 거제도 다녀오는 것이 여행다운 여행을 다녀오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주일을 지키는 신자에게 일요일을 여행 일정에 넣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이런 경우 최선의 방법은 아닐수 있지만 여행지에서 주일을 지키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두번의 통영 여행에서 두번 모두 예배를 드린 교회로 지방에 있는 교회지만 낯설지 않은 예배 진행과 좋은 설교 시간이 인상적인 교회입니다.주일 예배는 11시로 예배전 준비 찬양을 시작하므로 15분전에는 들어가는 것이 예의입니다.100년이 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