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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같은 제사장인 성도, The Kingly Priesthood of the Saints - 스펄전 목사 설교 번역 10
야라바 2020. 7. 24. 10:48■ 설교 일자 : 1855년 1월 28일 주일 아침
■ 설교 장소 : 영국 런던 사우스 워크 (Southwark)에 있는 뉴 파크 스트리트 채플 (New Park Street Chapel)
■ 설교자 : THE REV. C. H. SPURGEON
■ 설교 제목 : 왕 같은 제사장인 성도, The Kingly Priesthood of the Saints
■ 본문 참조 사이트 : https://www.spurgeongems.org
■ 설교 내용 :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요한계시록 5:10"
"음악은 신비로운 힘이 있습니다." 신성한 음악은 특히 그렇지요. 지금이라도 우리가 영광스러운 찬양을 부른다면 저는 그 가운데서 뭔가 신비로운 힘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화음에 힘이 있고 선율에는 마법과 같은 능력이 있어서 영혼을 애통하게 만들거나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올려 줍니다. 이런 영향이 어떤 사람에게 미칠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찬양의 영향을 받는 것을 거부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도들이 다 함께 찬양을 부르고 그들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찬양을 들을 때면, 시간이 흐르며 저는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잠시 동안 이 세상의 것들을 모두 잊고 하늘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화음을 깨는 수많은 다툼과 죄악이 넘쳐나는 이 땅에서의 성도들의 찬양이 이토록 아름답다면 천국에서 체루빔과 세라핌 천사들과 함께하는 찬양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오, 그의 보좌에서 영원히 울려 퍼질 찬양은 어떤 찬양일까요! 죄로 인해 오염되지 않고, 고통이 없으며, 순수한 불멸의 영혼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황홀한 천사의 노래일 것입니다. 그곳에서 성도들은 항상 기쁨의 찬양을 부를 것입니다. 한숨과 신음, 세상 걱정이 결코 섞이지 않은 기쁨의 찬양입니다. 행복한 찬양대여! 저는 언제 합류하게 될까요? 찬양 한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보라! 보좌 앞에서 울려 퍼지는 그들의 찬양을!”
저는 종종 이 찬양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들어보라! 보좌 앞에서 울려 퍼지는 그들의 찬양을!" 엄청난 번개나 수많은 폭포 소리처럼 하늘에서 울려 퍼질 때, 하프 연주자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하프를 연주할 때, 제가 그 웅장한 합창 소리의 파고를 들을 수 있을지 상상해 봅니다. 아아, 그렇지만 그건 상상일 뿐입니다. 우리가 천사의 하프에서 흘러나오는 이상한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는 지금은 그것을 들을 수 없습니다. 지금의 귀는 그 음악에 맞지 않고, 지금의 영혼도 그 몸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려야만 합니다. 이 세상의 오염으로부터 일곱 번 단련된 은처럼 정화되고, 우리 구주의 보혈로 씻겨지며 성령의 깨끗하게 하심으로 성화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흠이 없고 온전케 되리,
주께서 부어주신 기쁨으로,
우리 아버지의 보좌 앞으로 나오네.
성도의 큰 찬양 울려 퍼지고,
주의 은혜를 외치며,
천국의 종소리가 흐르네."
요한계시록의 저자이자 사랑받는 제자였던 사도 요한은 천국 찬송의 한 곡조만 우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그 곡조에 손을 대면 그것은 반복해서 소리를 낼 것입니다. 저는 이 천국의 소리굽쇠를 침으로써 여러분이 핵심 곡조 중의 하나를 들으실 수 있게 할까 합니다. "요한계시록 5:10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어둠을 밝히시는 유일한 빛이시며 위대하고 은혜로운 성령께서 이 본문을 설교할 때 간결하고 빠르게 제 마음을 밝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본문을 통해서 3가지를 나누겠습니다. 첫 번째는 구세주의 행위로 "삼으셨으니"하는 부분이고 두 번째는 성도의 영광으로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이며 세 번째는 세상의 미래로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입니다.
I. 첫 번째는 구세주의 행위입니다.
보좌 앞에 있는 사람들은 어린양, 곧 유다 지파에서 난 사자로 책을 가져와 인봉을 떼시는 그분을 찬양합니다. "당신은 저희를 하나님 앞에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천국에서 그들은 이렇게 노래하지는 않습니다.
"영광, 찬양, 존경과 능력
모두 영원히 우리에게 있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구속자가 되었네, 할렐루야"
그들은 결코 스스로에 대한 찬양을 부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드높이지도 않으며 자신의 자유 의지나 힘을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들의 구원을 하나님께로 돌립니다. 그들에게 어떻게 구원을 얻었는지 물어보십시오 그러면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저희를 저희 되게 하신 것은 어린양이십니다" 그들의 영광이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저희의 영광은 어린양의 죽으심으로 저희에게 주어졌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프의 금은 어디에서 얻었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예수님의 고뇌와 고통의 광산에서 캔 것이라" 답할 것입니다. 누가 하프의 줄을 묶었는지 물어보면 예수께서 자신의 힘줄로 그것들을 만들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어디에서 그들의 옷을 하얗게 씻었는지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저기 보혈이 가득한 샘,
임마누엘에게서 흘러온 피라네"
땅에 있는 사람들은 왕관을 어디에 둘지 모르지만,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압니다. 그들은 왕관을 우측 머리에 두고 항상 이렇게 노래합니다 "그가 우리를 이렇게 만드셨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이 곡조가 여기에 있는 우리의 노래가 되지 않을까요? "고린도전서 4:7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이 아침 저는 제가 의롭게 된 사람이란 것을 인식하며 다음과 같은 것에도 분명한 확신이 있습니다.
"율법과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내게는 아무런 관련이 없네;
내 구주의 순종과 보혈은
나의 모든 죄악을 숨기셨네."
하나님의 책에 저에 대한 죄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영원히 지워졌고 그의 오른손으로 없애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두려워할 것도 없고 정죄받을 수도 없습니다. "로마서 8:33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오" 하나님도 아닙니다. 그가 직접 의롭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도 아닙니다. 그는 저를 위해 직접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의롭게 되었다면 누가 저를 그렇게 만드신 것일까요? 저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의롭게 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구원은 오로지 여호와께 달려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 다수는 성화된 사람들이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게 성화된 것은 아닙니다. 이 땅의 찌꺼기에서 완전히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여전히 여러분의 마음의 법과 맞서 싸우는 또 다른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사는 동안에는 항상 그 법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저기 엄숙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설 때 까지는 결코 완전한 성화에 이르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곳에 이르면 이 불완전함 마저도 없어질 것이고 육신의 타락은 뿌리째 뽑힐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내면의 원리가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거룩함에 진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 진보를 하게 하셨나요? 저 정욕에서 누가 여러분을 건져 내셨으며 저 악에 대하여 대신 값을 치르신 분은 누구입니까? 여러분이 방탕한 삶에게 작별을 고하게 하신 분은 누구입니까? 여러분은 예수님에 대해 "그분이 저희를 이렇게 만드셨습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그 모든 것을 하신 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존경과 영광, 찬양과 주권을 올려 드리기에 합당한 그의 이름입니다.
잠시 이 생각에 집중해서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다고 말할 수 있는지 살펴보시지요. 그리스도께서는 언제 그의 백성들을 왕과 제사장으로 만드셨을까요?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언제였을까요?
1. 우선, 주께서 은혜의 서약서에 서명하시면서 사실상 그는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아주 오래전 하나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성도의 대헌장은 그 효력을 발휘하려면 하나의 서명이 필요했습니다. 그 언약에는 중재자가 성육신하여 고난의 삶을 살아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수치스러운 죽음을 견뎌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자의 서명, 바로 그 서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야 그 언약이 효력을 발휘하고 "사무엘하 23:5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처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곳에 성자께서 펜을 잡고 계신 것을 상상해 봅니다. 영원한 언약에 서명하시는 그의 손을 보십시오! "오, 성자여!" 신성한 조약 비준은 도장이 찍히고 하늘 아버지의 인장으로 봉인됩니다. 영광의 언약이여 영원히 변함없어라! 이 놀라운 대헌장에 서명이 되자 보좌 앞의 천사들은 찬양을 시작하고 모든 선택받은 자들에게 "너희 하나님 앞에서 너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으니"라고 외칩니다. 이때부터 모든 선택받은 무리가 생기며, 그들이 손뼉을 치며 노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바로 그 서명이 우리를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2. 그러나, 그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서약서의 조건에 단순히 동의한 것으로 끝내지 않고 때가 되자 그는 그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일점, 일획 까지도 모두 이루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구원 잔을 받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행하셨습니다. 바로 우리의 구원의 잔입니다. 그 잔에는 고통과 괴로움으로 담겨있고 신음과 한숨과 눈물이 피에 섞여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께서는 그 잔을 받으셨습니다. 찌꺼기까지 마셨고, 그 끔찍한 것을 완전히 삼키셨습니다.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구원의 잔을 마셨고 고통의 빵을 드셨습니다. 겟세마네에서 잔을 마시는 그를 보십시오. 컵의 액체에 그의 피가 섞이자 뜨거운 독이 됩니다. 뜨거운 고통의 발이 어떻게 그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지 보십시오. 몸의 모든 신경이 그의 고통과 함께 어떻게 꼬이고 뒤틀리는지 보십시오. 땀으로 뒤덮인 그의 눈썹을 보면서 그 영혼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고통들을 확인하십시오. 여러분은 지옥의 고통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대충 둘러댈 수 있겠지만, 겟세마네의 고통이 무엇인지는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아아! 정말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속자께서 머리를 떨구셨을 때, 그가 아버지의 보응의 맷돌 사이에 자신을 두셨을 때, 그리고 그분의 모든 영혼이 가루가 되었을 때 거기에는 말할 수 없는 깊이가 있었습니다. 아! 저 괴로워하는 사람이자 하나님이신 분이여, 겟세마네의 고통받는 분이여! 성도여 눈물로 그분을 보십시오. 눈물로 그분을 보십시오 기도하시던 겟세마네 동산에서 일어나 담대히 십자가로 향하는 그분을 눈물로 보십시오.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아버지 하나님의 진노에 압도되어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그분의 눈물로 보십시오. 창에 찔려 피가 흐르는 그의 옆구리를 눈물로 보십시오.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 하시는 그분의 음성을 눈물로 들으십시오. 그의 입술이 바짝 마르고 쓸개탄 포도주로만 적셔지는 모습을 눈물로 보십시오. 아! 그러면 여러분은 십자가 앞에 엎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 고난자 앞에서 엎드려, "당신이 저희를 지으셨습니다. 저희가 저희 된 것은 주의 지으신 바입니다. 당신이 없다면 저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예수의 십자가는 성도들의 영광의 근원이고, 갈보리는 천국의 발상지입니다. 천국은 베들레헴의 구유에서 태어났고 골고다의 고통과 괴로움이 없었다면 우리는 축복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주의 모든 긍휼 하심에 구주의 보혈이 있습니다. 이 성경에는 그의 피가 뿌려졌으며, 이 기도의 집은 그의 공통으로 거룩하게 되었으며, 여러분의 일용할 양식은 그의 신음으로 구해진 것입니다. 모든 주의 긍휼 하심이 여러분에게 보혈로 값을 치른 보물로 오게 하십시오. 그것은 그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그런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하십시오.
3. 사랑하는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승천하심으로써 우리를 우리 되게 하시는 위대한 일을 마무리하셨습니다. 만약 그가 위로 올라가셔서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지 않으셨다면 그의 죽음은 충분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고, "우리의 칭의를 위해 다시 살으셨습니다." 죽음의 결박을 끊은 위대한 우리 구주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의 희생과 승천을 받으셨다는 보증과 확인이었습니다. 우리 구주의 부활은 그가 심판의 구름 가운데 오셔서 그의 백성들을 그에게로 부르실 때 모든 그의 백성들에게 임할 실제적인 승천의 형태와 모습이었습니다. 하늘로 올라가시는 사람이자 하나님이신 그분을 보십시오. 하늘에 펼쳐지는 승리의 행진을 보십시오. 별들이 그를 찬양하고 행성들은 엄숙하게 춤을 춥니다. 일곱째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에 이를 때까지 창공을 가릅니다. 이제 그는 그의 아버지께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께서 제게 하라고 주신 일들을 제가 모두 이루었습니다. 저와 및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자녀들을 붙들어 주소서 제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저의 달려갈 길을 마쳤으며 모든 것을 했고, 모든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언약의 모든 부분을 완료해서 이루지 않은 어떠한 흠도 어떠한 틈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모두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부르는 그들의 노래를 들어 보십시오. 그가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우리가 이제 땅에서 왕 노릇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우리의 사랑하는 구주께서 행하신 것에 대하여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아! 고상하고 달변의 입술이었다면 우리 구주의 행하신 그 놀라운 일들을 더 말할 수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부족한 입술은 더 잘 말씀드릴 수가 없고, 약한 가슴은 이 위대한 주제의 높이까지 올라가지 못하네요.
"주께 영광! 주께 영광!
영광은 구주의 것이네!"
II. 이제, 두 번째는 성도의 영광으로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입니다.
모든 군주 중에 가장 영예로운 사람들은 왕권뿐만 아니라 성직으로서의 권한이 있는 사람들로 여겨져 왔습니다. 왕관을 쓰고 동시에 성직자로서 향로를 사용하고 홀을 잡을 수 있는 그런 왕들입니다.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를 올릴 수 있었고, 나라들을 다스렸습니다. 왕이며 제사장인 사람들은 참으로 엄청난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영광을 받은 여러분은 단지 하나의 이름, 하나의 직책이 아니라 두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왕이 아니라 왕과 제사장으로 지음 받았고, 단순히 하나의 제사장이 아니라 제사장과 왕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성도는 한 번에 두 가지의 직책을 부여받습니다. 제사장적인 왕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저는 우선 왕의 직책을 다룰까 합니다. 그들은 모두 왕입니다. 단순히 천국에서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왕입니다. 오늘 본문이 말하지 않더라도 성경의 다른 본문에서도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우리는 지금도 왕입니다. 제가 그것을 설명하기 전에 여러분이 그것을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모든 성도들은 단순히 천국에 가면 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에서 분명히 현재도 왕입니다. 형제들과 자신에 대하여 "요한계시록 5:10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라고 말해야만 합니다. 크리스천은 왕입니다. 단순히 왕 같은 존재가 아니라 진짜 왕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크리스천이 어떻게 왕과 같은지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크리스천의 왕족 혈통을 생각해 볼까요.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부터 먼 조상까지 들먹이며 호들갑을 떨기도 합니다. 저는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몇몇 대왕의 가계도가 첫 사람인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최대한 끝까지 올라간 것이지요. 물론 저는 믿지 않았습니다. 더 올라가는 가계도도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믿고 안 믿고는 여러분의 상식에 맡겨두겠습니다. 가계도 속에는 공작, 후작, 왕과 왕자도 있을 것입니다. 오! 그런 가계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우리 되게 하고 우리를 빛나게 만드는 것은 그런 가계도가 아니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는 은혜와 교회에 대한 신뢰로 하나님의 길을 걷고 있으며 우리의 혈관에 왕과 제사장의 피가 흐르고 있고 우리가 우리 민족에게 영광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가문을 자랑한다면 저는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조상을 갖고 있음을 자랑할 것입니다. 시이저나 알렉산더, 심지어 영국 여왕이나 이 세상의 가장 위대한 왕조를 말하더라도 저는 그들만큼 고귀한 가문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저의 조상은 왕 중의 왕이십니다. 성도의 조상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기뻐하며, 자랑스럽게 자신의 가문을 말할 수 있습니다. 성도의 어머니인 교회는 예수의 신부이며, 성도는 천국의 거듭난 자녀이며 우주의 왕족 중 하나입니다. 비록 이 땅에서는 가장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그는 왕족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를 전해 주면 그의 가문은 고귀해집니다. 제 족보로 돌아가 보면 제 족보는 너무 오래되어서 그 시작을 알 수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위대한 사람들의 가계도를 모두 모아도 제 족보 보다 길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원 전부터 저의 하나님 아버지는 계셨고 그분은 참으로 제 조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왕들처럼 화려한 수행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왕과 군주들은 국가적인 준비가 없으면 여행을 할 수가 없지요. 오늘날에도 왕이 해외라도 나가게 되면 그 규모가 엄청난데 예전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엄청난 규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종류의 말과, 화려한 전차, 호위 병사 등 온갖 화려한 것이 함께 했어야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하나님 앞에서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왕들도 왕의 수행원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오 그래요!"라고 말씀하실 겁니다. 이런 말씀도 하실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들 중 몇몇은 누더기 옷을 입고 있고, 그들 대분은 이 땅을 혼자서 걷고 있으며, 때로 도움이 필요할 때 조력자나 친구의 도움을 받지 못하더군요." 그렇지만, 여러분은 잘못 보신 것입니다. 만약 보는 눈을 가졌다면 피값으로 사신 주의 가족 모두에게 항상 천사의 호위가 있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엘리야의 종은 그의 주인이 그의 눈을 뜨게 하기 전까지는 엘리야 주변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눈이 열린 다음에는 엘리야 주위로 말과 전차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 제 주위에도 말과 전차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 성도인 여러분 주위에도 말과 전차들이 있습니다. 제가 태어난 저 침실에서도 저의 탄생을 하늘에 고하기 위하여 천사들이 서 있었습니다. 고난의 바다에서 파도가 저를 덮칠 때면 천사들이 저를 건지기 위하여 거기에도 있었습니다. 제가 죽게 되어 슬픔에 빠진 친구들이 울며 저를 무덤으로 데려갈 때도 천사들은 제 관 곁에 있을 것입니다. 무덤에 묻히게 되면 몇몇 강력한 천사가 제 곁에서 저를 지키며 악마와 저를 두고 다툴 것입니다. 제가 두려워할 이유가 있을까요? 제 주위에는 천사들이 함께하며 제가 밖으로 나갈 때면 언제나 천사들이 앞장서서 걷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보지 않지만 저는 그들을 봅니다.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우리는 왕의 수행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족보로만 있는 왕이 아니라 수행원들을 가지고 있는 왕입니다.
이제, 성도들의 예복과 휘장을 주목해보세요. 왕과 왕자들은 자신들의 것이라 여겨지는 뭔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버킹엄 궁전과 다른 여러 왕궁들, 왕관, 홀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도 궁전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저는 왕궁이 있습니다. 벽은 대리석이 아니라 금으로 만들어졌고, 성벽은 석류석과 귀한 보석으로 되어 있고, 창은 마노입니다. 바닥은 다채로운 보석이 깔려있고 성 주위로는 온갖 귀한 것들로 가득하며 여기저기에서 루비가 빛을 발합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은 보석이 일반적이 돌과 같습니다. 누군가는 이곳을 집이라 하지만 저는 왕이기 때문에 이곳을 왕궁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집이지만, 사람들을 보면 왕궁입니다. 그곳은 왕자의 거주지이기 때문입니다. 이 왕궁이 어디에 있는지 꼭 기억하십시오. 저는 인도의 왕자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꿈꾸는 먼 곳의 땅의 상속자가 아닙니다. 엘도라도나 동방 어딘가에 있다는 프레스터 존의 왕국도 없지만 저는 엄청난 왕궁이 있습니다. 저 천국 언덕에 있습니다. 여러 천국 저택 중에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천국에 분명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크리스천들도 왕관이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매일 쓰지는 않습니다. 왕관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대관식 날짜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왕으로 기름 부 음 받았고, 왕의 품위와 권한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왕관이 수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왕관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중에 그것을 만들도록 천국의 장인에게 지시할 필요가 없으십니다. 영광스럽게도 이미 만들어져 걸려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딤후 4:8 저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오 성도들이여 만약 여러분이 천국에서 비밀의 문을 열고 보물 창고에 들어가면 그곳에 가득한 왕관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스페인의 코르테스가 아즈텍의 모테크소마 왕궁에 들어갔을 때 벽돌로 막힌 비밀의 방을 발견했는데 그곳에는 온 세상의 보물이 다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결국 그곳에 있던 수많은 것들이 사라졌지만...... 여러분은 하나님의 비밀의 보물 창고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어떤 보물들을 보게 될까요? 여러분은 "와 정말 왕이 많군요! 그만큼 왕관도 많고요!"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밝은 천사가 다가와 "저 왕관을 고르시겠습니까? 바로 당신 것입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왕관 안쪽에는 이렇게 쓰여 있을 겁니다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을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그의 이름은...." 바로 여러분의 이름입니다. 여러분의 이름이 새겨진 것을 보면 여러분의 눈을 거의 믿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늘에 왕관이 걸려 있는 여러분은 사실상 하나님 앞에서 왕입니다. 왕에게 속하는 그 어떠한 표식이 있다면 성도들에게 모두 주어질 것입니다. 새하얀 의복, 영광의 하프 등 왕의 신분에 맞는 모든 것이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조롱의 자색 옷을 입히우고 "예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하면서 비웃음 받는 모양만 왕이 아니라 진짜 왕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리를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습니다"
여기 또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왕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존경스러운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항상 우러름을 받고 존중되지요. 누군가 "여기 왕이 계십니다!"라고 외치면 사람들은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 만약 제가 군중 사이로 간다면 그런 존경은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여기 여왕이십니다!"라고 외치면 다들 한 발짝씩 물러서서 공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왕은 보통 존경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세상의 왕자들이 이 땅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여쭈어 본다면 이렇게 대답하실 것입니다. "내가 기뻐하는 나의 성도들이 존경받을 만한 존재들이다" 반짝이는 장식과 겉만 번지르한 것, 금과 은, 다이아몬드와 진주, 족보와 순위, 화려함이나 권력 같은 것을 말하는 대신 하나님의 성도임을 말하세요. 성도는 존경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마태복음 25:23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시며 성도를 부르실 때 하나님도, 천사들도 온 우주도 성도에게 경의를 표할 것입니다. 죄인들은,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를 경멸하고 비웃고, 위선자라 조롱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교인, 감리교인, 도둑 등 부르고 싶은 무엇이든 부를 수 있겠지만 그런 호칭들은 성도의 품위에 어떤 손상도 가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존경받을 만한 존재이며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저는 당신이 성도들이 왕이라고 말한 대로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왕이라면 우리에게는 어떠한 슬픔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왕들은 우리처럼 가난하지도 않고 우리처럼 고통받지도 않지 않나요?" 누가 그렇게 이야기 하나요? 왕이라면 편하게 살 것이란 말인데, 왕들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없었을까요? 다윗은 기름 부은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중에서 마치 꿩이 사냥당하듯 쫓겨 다녔습니다.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다윗은 기드론 골짜기를 홀로 건넜고, 그의 백성들은 통곡했습니다. 눅눅한 것을 막아줄 침상도 없이 차가운 바닥에서 잠을 잘 때는 왕이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왕들은 그들 나름의 슬픔이 있습니다. 왕관을 쓴 그들의 머리는 고통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자주.
"왕관을 쓴 머리는 편안히 쉴 수 없다"
왕이기 때문에 슬픔이나 고통이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잠언 31: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고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에게 마땅치 않도다" 종종 슬픔과 고통이 찾아올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는 술을 거의 얻지 못할 것입니다. 흥겨움을 주는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않고, 세상의 즐거움에 휘둘리고 술에 취하는 것 또한 왕에게 마땅치 않습니다. 성도들이 저 아버지의 왕국에서 새로운 것을 마실 때 넘치는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성도여 이것을 붙잡으십시오. 여러분은 왕입니다! 이 생각을 여러분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붙드시고 환난 가운데서도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이 참혹한 어둠의 터널을 지나야 한다면, 예수의 이름으로 인해 조롱당하고 욕을 먹는다면, "나는 왕이며, 이 땅을 다스리는 권세는 나에게 있을 것이다!" 사실을 기억하며 기뻐하십시오.
이 부분에 대한 마지막 생각은 왕들은 지배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제가 다섯 번째 제국의 사람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크롬웰 당시에 이런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4개의 제국이 있었고 다섯 번째 제국이 와서 모든 것을 뒤엎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들이 했던 것처럼 하고 싶지 않지만 그들이 말하는 다섯 번째 제국이 올 것이라는 말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네 개의 세계 제국이 있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또 다른 세계 제국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의 왕이 되시고 영광 가운데 모든 나라를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왕이 된 성도들은 모든 세계에 대한 지배권이 있습니다. 이 아침 저와 모든 성도분들이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 구역을 지키며 전도하시오"라고 말하며 "당신의 지역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충고를 합니다. 롤런드 힐은 자신의 삶을 통틀어 자신의 지역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의 지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였고 그는 이들 지역 밖으로 결코 나간 적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도 그 지역들은 제 지역이며 모든 복음 전도자들의 지역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죄와 불의가 가득한 도시를 본다면 우리는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저 도시는 우리의 것이다, 가서 바람을 일으키자!"라고 해야 합니다. 만약 아주 나쁘고 고약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리나 광장을 본다면 우리는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저기는 우리의 길이다, 가서 접수 하자!"라고 해야 합니다. 복음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집을 본다면, 우리는 "저것은 우리의 집이다, 가서 복음을 전하자"라고 해야 합니다. 우리는 법의 강력한 힘으로 가지 않을 것이고, 경찰이나 정부의 도움을 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대신 우리는 "고린도후서 10:4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말씀과 함께 갈 것이고 성령으로 우리는 이겨낼 것입니다. 아이들이 교육도 받지 못하고 거리를 뛰어다니는 마을이 있다면, 우리는 가서 그 아이들을 그리스도께로 데려올 것입니다. 주일 학교를 열 것이고, 주일 학교에 올 수 없는 빈곤층 아이들이 있다면 빈곤층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울 것입니다. 무지와 미신에 빠져 있는 세계가 있다면 우리는 그곳에 선교사를 보낼 것입니다. 오! 선교 사업을 좋아하지 않고, 성도의 존엄도 모르는 사람들을 이야기해볼까요? 인도도 중국도 성도들은 "제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땅의 모든 나라는 우리의 것입니다. 아프리카도 아시아도 모두 우리의 것 입이다, 바로 우리의 것입니다. "누가 저를 강력한 도시로 데려갈까요?" 오 주여, 당신이 아니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왕국을 주셨습니다. 모든 땅은 우리의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이사야 46:1 벨은 엎드러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만방의 모든 신, 부처와 브라마는 넘어질 것이며, 모든 나라는 그리스도의 홀 아래 엎드릴 것입니다. "주께서는 우리는 왕으로 만드셨습니다"
우리가 짧게 다룰 두 번째 주제는 "그가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왕일뿐만 아니라 제사장입니다. 바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제사장들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선택한 사람들로 바로 우리가 그렇습니다. "히브리서 5:4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우리는 그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땅에서 제사장으로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제사장이 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부할 수 없는, 저희를 압도하는, 특별한 효력의 부르심을 마침내 입었고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들입니다. 저희가 제사장을 말할 때 어떤 부류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자신들을 특별하게 구별 짓는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성직자나 설교하는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부르는 것에 항상 반대를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강하게 그것을 주장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여러분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성도는 제사장입니다. 저는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을 반대합니다. 모든 사람이 제사장이라는 성서적 제사장직을 좋아합니다. 다른 제사장직은 원치 않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성도는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기도와 찬양의 거룩한 향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제사장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우리 각 사람은 제사장입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는 제사장들입니다. 제사장만이 휘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휘장 안으로는 부르심을 받은 자만이 들아갈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다른 이들에게는 없는 권한과 특권이 있었습니다. 예수의 성도여! 천국의 상속자여! 여러분은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높고 영광스러운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휘장 안에서 그리스도와 교제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하나님의 전 앞뜰에 가보 신적이 있으신가요? 제사장의 뜰인 그곳은 주께서 여러분을 가르치시고 여러분에게 당신을 나타내시는 바로 그곳입니다. 가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그곳에 가 보신적이 있음을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좌에 늘 다가가셨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께로 와서 여호와의 귀에 여러분의 슬픔과 아픔을 말씀 드릴 권리가 있습니다. 불쌍한 세상 사람들은 거기에 올 수가 없습니다. 불쌍한 진노의 자식들은 그들의 어려움을 말할 수 있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휘장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바랄 수도 없지만 여러분은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귓가로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의 간청을 올려 드릴 수 있지만, 다른 이들은 이런 하나님의 영광을 누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영광과 축복을 받은 분들입니다.
오늘 설교를 끝내면서 드릴 또 다른 말씀은 우리에게는 드려야 하는 거룩한 예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아침 저는 여러분 모두가 이 예배당을 큰 제단으로 바꾸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일하는 제사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곳이 제물을 드리는 성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예배를 정직하게 바라보십시오. 여러분 모두는 제사장입니다. 여러분은 그분의 이름을 사랑하며, 제단에 바칠 위대한 제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한번 드려졌던 죄의 속죄물이 아니라 오늘날 거룩한 감사로 드리는 제물입니다. 오! 하나님의 백성들이 올려 드리는 기도는 얼마나 감미로울까요! 바로 이것이 주께서 받으시는 제물입니다. 주의 백성들이 부르는 찬양이 하늘로 울려 퍼질 때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실까요? 주께서는 "나의 제사장들이 찬양을 제물로 바치고 있구나"라고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중의 많은 분들이 하나님 앞에서 헌금을 제대로 못하고 계신다는 것을 아십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도 드리고 찬양도 드리지만 주님께 우리의 물질을 드리는 데는 얼마나 인색한지요! "잠언 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오늘 아침을 이 말씀을 대하며 이 구절을 저의 말씀으로 삼으면서도 여러분이 자유하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물질은 모두 하나님의 것이며, 그중에 극히 일부를 주께 바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우리가 풍성히 드리면 이 세상에서도 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창고가 가득히 차고 우리의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헌금 설교를 할 필요는 없다고 확신합니다. 대신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영광과 위엄을 말씀드리면 여러분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드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시기는 원합니다. 부담되시겠지만 조금 들어 보십시오. 하나님은 성경에서 여러분이 여러분의 물질로 여호와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제사장으로서 여러분은 오늘 하나님께 무언가를 드리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는 여기 큰 목표가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일 때 어떠한 사람도 그냥 가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이 오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겠습니까? 교인이 정말 거의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누가 우리의 말을 믿을까요?" 하는 탄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큰 일을 이루셨습니다. 적지 않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사역의 축복이 있었습니다. 이 예배당에서도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영혼을 가진 많은 경우를 만났는데, 분명 제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축복의 성령께서는 때가 되면 그들을 건져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아아! 여러분은 누군가 하나님의 음성에서 멀어진다는 것이 안타깝지 않으십니까? 누군가 이곳에 왔지만 그냥 가야만 해서 주일에 죄 가운데서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면 정말 안타깝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이 이 공간 안으로 들어올 수 없을 때, 그들이 어디로 가야만 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이 예배당은 좀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제사장인 여러분이 주 앞에 나설 차례입니다. 제사장들이 주의 집을 짓게 합시다. 신성한 공간에서 예배하는 이들이 직접 벽돌을 놓고 시멘트를 바르며 흙손을 잡게 합시다. 그리하여 이 예배당이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가득 차고 넘치는 교인으로 가득 차게 합시다.
III. 이제 마지막 주제로 세상의 미래를 다루겠습니다.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입니다.
시간도 많지 않고, 여러분은 제가 천년왕국과 그리스도의 통치에 대해서 말씀드릴 거라고 기대하시겠지만, 저는 그것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말씀드릴 것도 없습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을 듣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제게 천년왕국에 대한 책을 보여주면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지금은 이 책을 읽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 괜찮은 사람이 그것에 대한 책을 썼다고 해서 한 분이 저에게 그 책을 아주 강력하게 권하시더군요. 예의상 책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책은 지금 책장의 높은 곳에 꽂혀서 아주 조용하게 쉬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미로와도 같은 그 주제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어떠한 훌륭한 작가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아주 어두운 주제로 저도 나름 다양한 시각을 읽어 보았지만 모두 환상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성경이 영광스러운 미래를 말씀하고 있다고 믿지만, 그렇다고 제가 모든 시간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인척 할 수는 없습니다. 단 한 가지 제가 붙잡는 긍정적인 사실은 성도들이 언젠가 땅에서 왕 노릇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천년왕국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무엇이든 간에 관계없이 저에게는 충분히 명확한 진리입니다. 지금은 성도들이 보이게 지배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멸시받고 있지요. 예전에는 땅굴과 같은 은신처로 쫓겨 다녀야 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성도들은 왕이 될 것이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왕자가 될 것입니다. 왕과 여왕들은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아이들을 볼보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성도들이 멸시 대신에 영광을 얻고 진리의 원수였던 제국들이 진리의 친구가 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왕 노릇 할 것입니다. 그들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며 그리스도의 왕국은 승리할 것이고 영원할 것입니다. 이 세상은 더 이상 사탄의 세상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별들과 함께 다시 노래할 것이며 찬양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오! 저는 교회의 주일 종소리가 아프리카의 평원에 울려 퍼지는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인도의 깊은 정글 속에서 주의 성도들이 교회로 가는 모습을 볼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중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처로 함께 모일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이 했던 것처럼 영광의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릴 것입니다.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날이여! 그날이여! 속히 오라!
이제, 아주 실제적인 이야기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왕이고 제사장입니다. 그렇다면 이 아침 왕들은 얼마나 많이 헌금해야 할까요? 자신에게 말해 보십시오. "나는 왕이다. 나는 왕이 왕에게 주듯이 줄 것이다" 우리는 왕들이 자신의 이름을 하찮은 것으로 내팽개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듯이, 여러분의 헌금은 모두 귀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제사장입니다. 제사장이라면 제사를 드린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그렇습니다" 제사를 드린다면 다리가 부러진 양이나, 병든 소를 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가장 좋은 것을 택하지 않겠습니까? 당연합니다. 주화라면 그중에 가장 좋은 것으로, 가능하다면, 황금 양모를 가진 양으로 드려야겠지요. 제가 이렇게 강하게 말씀드리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큰 예배당이 되었으면 하고 여러분도 모두 동의하셨습니다. 저희는 모두 한 배에 타고 있습니다. 저는 50파운드를 마음에 두었습니다. 그렇게 되어야만 하고, 가능하다면 바로 오늘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때는 자유롭게 하셨기 때문에 그렇지, 여러분들이 무서운 것은 아닙니다. 다음 주일 아침에는 50파운드가 모두 모였다는 기쁜 발표와 함께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제 영혼은 더욱 고양되어서, 제가 전할 수 있는 최고의 설교 중에 하나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러분에게 전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도전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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