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성경을 읽다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구절을 발견했다.
시편 136:6.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To him that stretched out the earth above the waters : for his mercy endureth for ever.
지구의 70%는 물이라고 한다. 물론 액체 상태의 물뿐만 아니라 고체인 얼음과 기체 상태의 물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고 물은 지각층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물 위에 땅을 펴셨다고 한다. 일단 관련 구절들을 찾아보자.
창 1:9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욥 26:7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시 24:2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시 104:3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벧후 3: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잊으려 함이로다
여러 말씀을 차분히 묵상해 보면 땅을 물 위에 펴셨다는 말씀은 지구의 구조적 의미보다는 말씀으로 땅을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머리에 떠오른 개인적인 생각은 지구에는 액체 상태의 마그마가 회전하고 있는 맨틀층 있는데, 본문의 물은 혹시 이 맨틀층을 지칭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이었다.
욥 28:5 지면은 식물을 내나 지하는 불로 뒤집는 것 같고
실제로 성경에서는 암석층 아래에 있는 액체 상태의 맨틀층을 언급하고 있다. 지구 중심부의 온도가 5,500도에 이르고 내핵과 외핵을 감싸고 있는 암석이 녹아 액체 상태인 맨틀층이 지구 부피의 84%에 이르니 우리가 살고 있는 지표층은 얼마나 얇은 것인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사람이 아무리 똑똑해도 미약한 존재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그러나 내 눈에는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다 보면 참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런데, 사랑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신 그분이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우리를 그분에게로 인도하는 다리가 되어 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요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큐티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나에게서 배우는 기도 (0) | 2015.08.11 |
---|---|
교회 공동체에서의 갈등 회복 (0) | 2015.07.30 |
화목을 위한 처방은 소금 (0) | 2015.07.27 |
선택은 생과 사를 가른다. (0) | 2015.07.17 |
정직하지 않고 불의한 사람이 잘될때 (0) | 2015.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