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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일자 : 1855년 5월 27일 주일 저녁

■ 설교 장소 : 영국 런던 스트랜드(Strand) 북쪽에 있는 엑서터 홀(Exeter Hall)

■ 설교자 : THE REV. C. H. SPURGEON

■ 설교 제목 : 영원한 이름, The Eternal Name

■ 본문 참조 사이트 : https://www.spurgeongems.org

■ 설교 내용 :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시편 72:17"

 

여기에 계신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영원할 것이라는 말을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룬 것이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과는 늘 그렇지 못했습니다. 대홍수 이후에 사람들은 벽돌을 굽고 진흙을 모아 바벨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이것은 영원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만드셨고, 그들은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번개로 그것을 파괴하셨고 그들의 어리석음의 흔적으로 남기셨습니다.

 

고대 파라오와 이집트 군주들은 피라미드를 쌓아 올리고 그것들에 대하여 "영원히 서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그것들이 서 있기는 하지만, 이것들 조차도 삼켜버릴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전이 되었든 왕조가 되었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자랑스러운 업적에 "영원"이라 쓰지만 하나님은 그것들의 끝을 정하셨고 결국 사라졌습니다.


가장 견고하던 것들 조차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림자처럼, 거품처럼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니느웨는 어디 있으며, 바빌론은 어디 있습니까? 페르시아의 도시들과 에돔의 산당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모압과 암몬의 방백들, 그리스의 신전과 영웅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테베 성문을 통과하던 수많은 사람들과 크세르크세스의 군대나 로마 황제의 대규모 군대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들은 모두 사라지지 않았나요?


그들은 교만이 가득하여 "이 왕국은 영원할 것이며, 이 일곱 산의 여왕은 영원한 도시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라고 했지만 그 자랑은 점점 사그라지고 홀로 앉아 있던 여자는 "나는 과부가 아니라 영원한 여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도 넘어지고 쓰러졌습니다. 얼마 후 큰 물에 떨어지는 맷돌처럼 가라앉을 것이고, 그녀의 이름은 저주와 속담거리가 되고 그녀가 있던 자리는 들짐승의 거처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룬 것을 영원하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라 하십니다. 사람들은 반석 위에 지은 것이라 확신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은 모래 위에 지은 것도 아니고 그냥 허공에 지은 것이라 하십니다. 사람들은 영원하도록 지었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순식간에 불어 버리십니다. 사람들이 지은 것들은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그저 환상처럼 영원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영원히 지속되는 한 가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일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오늘밤 우리가 나눌 주제가 바로 그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여러분은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이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첫째로 그의 이름으로 거룩하게 된 신앙은 영원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그의 이름의 영광은 영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그의 구원과 위로의 능력은 영원할 것입니다.

 

I. 첫째로 예수님의 이름에 기반한 신앙은 영원할 것입니다.


이단들이 그들의 망상을 만들어 냈을 때, 그들은 아마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세상을 가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신전에 향을 바치는 몇몇 추종자들이 모이는 것을 보면,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내가 만든 종교는 별보다 빛날 것이며 영원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얼마나 엉터리였는지요! 많은 엉터리들이 시작되었다가 사라졌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렇게 길지도 않지만 우리 중에는 이단들이 요나의 박덩굴처럼 하룻밤 사이에 사라져 버리는 것을 본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예언자들이 일어난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시간과 날들을 가졌습니다.  그렇지만, 개들이 그렇듯이 그들 또한 사라졌습니다. 그 사기꾼들은 어디 있습니까?


그 대단하던 사기꾼들은 어디 갔나요? 사라지고 끊어졌습니다. 저는 특별히 다양한 불신앙의 세계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지난 백오십 년간 지성의 세계는 얼마나 변해 왔는지요! 하나가 세워지면 다음에는 그것을 비웃으며 원래의 것을 부수고 새로운 것을 세웁니다. 그다음에는 또 다른 것이 세워집니다. 


수천 가지 옷으로 갈아입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때는 볼테르가 바보처럼 종을 들고 등장했으며 다음에는 깡패 같은 토머스 페인이 나타났습니다. 이후에는 경로를 바꾸고 다른 모양을 취하여 결국에는 오늘날의 야만적인 세속주의에 이르렀습니다. 마치 짐승들이 코를 땅에 대고 킁킁거리는 것처럼 이 세상이면 족하다고 생각하거나, 이 세상에 있는 다른 것을 찾아다니는 모양새입니다.


왜 그럴까요? 제 머리가 백발이 되기 전에 그 세속주의자들은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오십이 되기 전에 새로운 이단이 나타나서 "성도들이 어디에 있을까요?"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돌아서서 "너희는 어디에 있는 것이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답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름의 바꾸었다." 그들은 이름도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형태의 악으로 옷 입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본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그분의 진리를 모독하는데 열의를 다합니다.


종교적이든 종교적이지 않든 그들의 모든 체계는 "곧 사라져 버리는 것, 꽃처럼 시들고, 유성처럼 사라지고, 수증기처럼 약하고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신앙은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신앙은 필연적으로 영원할 수밖에 없음을 제가 여러분에게 증명하지는 않을 것이고  제가 어느 날 누군가에 했던 증명의 몇 가지 단서들을 여러분에게 드릴까 합니다.


우선 우리는 복음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없었던 때가 언제냐고 묻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신앙이 없었던 때가 언제인지 가리킬 수 있냐고 물으면, 그들은 "그럼요, 당연히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등장하기 이전이죠"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답은 다릅니다. "아니요, 비록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지만, 그곳은 복음의 발상지가 아닙니다. 그분이 태어나시기 훨씬 이전부터 복음은 존재했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가 듣는 것처럼 단순 명료하지는 않았지만 그때도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시내 광야에 복음이 있었습니다. 비록 향연으로 혼동될 수도 있고, 수많은 죽음을 통해서 볼 수밖에 없지만 그곳에 복음이 있었습니다."


더 위로 올라가 에덴동산의 아름다운 숲으로 가볼까요. 그곳은 과일이 끊임없이 열리고 늘 온화한 기후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곳에 복음이 있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재창조된 사람에게 하신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창세기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그 사람들을 데리고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들에게 묻습니다. "거짓 종교들은 어디에서 태어났지요? 발상지가 어디입니까?" 그러면 그들은 메카를 가리키기도 하고 로마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공자를 말하거나 부처의 생각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당신들은 먼 곳에 있는 모호함으로 돌아갈 뿐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태초로, 순수의 시대로 안내합니다. 아담이 처음 땅을 밟았을 때로 돌아가서 최초의 사람인데 죽는 것도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지 묻습니다.

 

복음은 아주 일찍 생겨났으나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수천의 하루살이가 사라지고 다른 모든 것이 파도의 거품처럼 없어져도 이 복음만은 대양을 항해하는 튼튼한 배처럼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무수한 영혼을 품고 음침한 땅이 아니라 죽음의 강을 건너 천국 평원으로 가지 않을까요?

 

우리가 다음으로 질문할 것은 만약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앙이 소멸된다고 가정한다면 과연 무엇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기독교는 곧 죽을 것이라고 말하는 소위 지식인에게 묻습니다.  "선생님, 그렇다면 대체 우리는 기독교 대신에 어떤 종교를 가져야 할까요? 자신들이 만든 신에게 절하고 나무와 돌로 만든 형상에 경배하는 이방 종교를 가져야 할까요? 바쿠스처럼 술에 빠지거나 비너스처럼 외설에 빠지실 건가요? 당신의 딸들이 담무스 앞에 절하고 그 옛날처럼 음란한 제사를 지내는 것을 보시겠습니까?"


그렇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런 것을 견딜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말하겠지요. "문명인이라면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가지시렵니까? "로마 신화와 그 미신을 믿겠습니까?" "아니요, 절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 도와주십시오"라고 할 것입니다. 그분들은 영국인으로서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런던에 스미스필드가 남아 있고 그곳에 순교의 흔적이 있는 한 구교를 다시 갖지는 않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자유인으로 여기고 옛 영국 헌법에 맹세한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숨 쉬고 있는 한 우리는 다시 구교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구교의 미신과 행위들이 만연할 수도 있겠지만, 저의 청중들께서는 한 목소리로 "우리는 구교를 갖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무엇을 선택할 것입니까?


이슬람교를 택하실 것입니까? 수많은 전설과 그 사악함과 음란함 속으로 들어가시렵니까? 그것을 다루지도 않고 최근 서구에서 일어난 사기 행각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일부다처제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에게 한 아내를 주셨는데, 그 아내의 동료로 스무 명을 데려다 놓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는 몰몬교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렇게 바라지도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대신에 무엇을 가질까요? 혹시 "무신론"이라고 외치고 계십니까? 무신론자가 되고 싶으십니까? 무신론자가 된다면 그 결과는 어떨까요?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공산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 모든 사회 구조의 실제적인 붕괴 아닙니까! 프랑스에서 있었던 것과 같은 공포 정치가 이곳에서도 있기를 원하십니까? 사회 전체가 산산조각 나고 사람들이 바다 위의 괴물 빙산처럼 헤매다가 서로 부딪쳐 마침내 완전히 파괴되는 것을 보고 싶으십니까? 주여 저희를 무신론에서 지켜주소서!


그렇다면 무엇을 가질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기독교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종교가 이것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그 어떤 것도 비교 불가입니다. 우리가 영국에서 일본까지 지구를 두루 살펴보아도 하나님께 정의롭고 사람에게는 안전한 그러한 종교는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대적들에게 다시 한번 묻습니다. 만약 우리가 사랑하는 기독교보다 더 나은 종교가 발견된다면 당신들은 무엇으로 기독교를 무너뜨릴 것입니까? 어떻게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없애고 그분의 이름을 소멸시킬 것입니까? 그 옛날 수행 했던 박해의 방법을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예수의 이름을 태워 버리기 위해 다시 한번 화형대를 세우고 그 효과를 시험할 것입니까? 고문대와 온갖 고문 도구를 쓸 겁니까? 해보세요. 그렇지만 당신들은 기독교를 없앨 수 없을 것입니다. 순교자들은 죽을 때 자신의 피를 손가락에 묻혀 하늘에 그 영광을 기록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로 올려진 그 불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늘을 장식할 것입니다. 핍박은 계속 있어 왔습니다.


알프스 피에몬테 계곡에 있었던 수많은 박해를 보십시오. 스위스의 박해는 어떻고요. 프랑스에서 있었던 성 바돌로매 날의 대학살 그리고 영국의 모든 대학살을 보십시오. 여전히 부족할까요? 계속 박해를 하고 싶습니까? 박해로 기독교를 완전히 없앨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일 기꺼이 화형대로 향하는 사람을 찾는 다면 수천 명, 아니 수만 명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불탈 때 그들의 마음을 볼 수 있다면 각 사람에게 예수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어떻게 복음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파괴할 수 있을까요?


당신들은 "아! 그렇지만, 그런 것보다는 좀 더 온화한 방법을 시도할 것입니다"라고 말하지요. 글쎄요, 무엇을 시도하시렵니까? 더 좋은 종교를 창시하렵니까? 그렇게 해보세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그러한 발견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여전히 믿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에는 무엇을 시도할까요? 우리를 속이고 잘못된 길로 인도할까요? 그렇게 해보세요, 그렇지만 주님께 택함 받은 사람을 속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중들을 속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이들은 잘못된 길로 인도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시험은 계속 있어 왔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구교를 강요하지 않았나요? 로마 가톨릭처럼 가려는 퓨지즘으로 우리를 공격하지 않았나요? 알미니안주의가 대대적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지 않나요? 그렇다고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를 부인합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우리의 모토로 삼고 그 위에 설 것입니다. 개신교의 신앙은 여전히 "성경, 전체 성경, 오직 성경"에 있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톰이 말했던 것과 똑같은 진리이며, 어거스틴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오랜 교리이며, 아타나시오스가 선언했던 오랜 믿음이고 칼빈이 설파했던 오랜 교리가 지금 우리의 복음이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죽을 때까지 이 진리 위에 서 있을 것입니다. 이 복음을 없애겠다고요? 그러고 싶다면 무엇으로 하렵니까? 당신들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하! 하! 하! 그저 웃음이 나올 뿐입니다. 


그럼에도 당신들은 복음을 없애겠다고 나서겠죠? 그렇게 하겠다고요? 당신들이 하려고 하는 것을 이루고 싶지요? 그래요, 당신들이 그렇게 할 거라는 것을 압니다. 당신들이 태양과 달을 없애고, 바다를 마셔서 말려 버린다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여전히 복음을 없애겠다고 하는군요.


그들에게 다시 묻고 싶군요. 만약 당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 했다고 가정한다면, 세상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제 말이 유창하다면 아마도 그 결과를 당신들에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버트 홀의 언어를 빌릴 수만 있다면 저는 세상을 통곡 속에 빠트릴 것입니다. 저는 바다를 울부짖는 바람소리와 거친 파도가 죽음의 행진처럼 출렁거리는 장례식장으로 만들 것입니다. 모든 자연은 녹색옷이 아니라 침울한 검은 옷으로 입힐 것입니다. 태풍으로 하여금 우리 앞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세상의 죽음을 비명으로 울부짖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읽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솔직히 말하면 "죽게 해 주세요!"라고 울며 외칠 것입니다. 저는 주님 없이 이곳에 있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복음이 사실이 아니라면 저는 하나님께 저를 없애달라고 구해야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파괴할 수 있다면 저는 더 이상 살고 싶은 생각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한 사람의 비극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저처럼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만약 그들이 기독교를 없앨 수 있다면 우리의 문명은 어떻게 될까요? 영원한 평화에 대한 희망이 있습니까? 정부는 어떻게 될까요? 주일학교는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가 속했던 모든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인간의 상태를 개선하고, 태도를 바꾸고, 품성을 도덕적으로 만들던 그 모든 것은 어디로 갈까요? 대답해 보세요. 어떻게 될까요?


모든 것이 사라지고, 하나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오 사람들이여, 천국 소망은 어디에 있으며 영원에 대한 지식은 어디에 있나요? 죽음의 강을 건너는데 필요한 도움은 어디 있으며, 천국은 어디에 있나요? 영원한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만약 그분의 이름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압니다. 확신합니다. 확언합니다. 그리고 선언합니다.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우리는 이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항상 그럴 것입니다. 영원히! 대체 누가 이것을 막으려 한답니까?

 

지금까지 첫 번째를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제 온 힘을 다해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싶어서 안팎으로 열기가 오르지만 두 번째에 대해서는 숨을 죽이며 말해야 할 것입니다.

 

II. 두 번째는 그분의 이름에 기반한 신앙이 영원한 것처럼 그의 이름의 영광은 영원할 것입니다.


볼테르는 자신은 기독교의 황혼기를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거짓말을 말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는 황혼기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말하려는 의도인 저녁의 황혼기가 아니라 아침이 오기 전의 황혼이었습니다. 아침이 오면, 태양 빛이 가장 참된 영광으로 우리를 비출 것입니다.


조롱하는 자들은 우리가 곧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잊을 것이며 언젠가 아무도 그분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영광에 관한 말씀에 근거하여 다시 한번 강력히 주장합니다.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렇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그것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땅에 전능하신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이 있는 한, 그리스도의 이름은 지속될 것입니다. 눈물로 그분의 발을 씻어내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닦아내는 마리아가 있는 한,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에 자신의 몸을 담근 죄인의 괴수가 존재하는 한, 예수께 자신의 믿음을 두고 그분을 자신의 기쁨과 피난처와 머무를 곳으로 삼으며 자신의 방패와 노래와 기쁨으로 삼는 그리스도인이 존재하는 한, 예수님의 이름이 더 이상 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그분의 이름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유니테리언들이 신격 없는 주의 복음을 취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더라도 우리는 그분의 이름을 높이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그분의 사랑에 대한 증거, 그분을 향한 시야, 그분의 긍휼을 말하는 음성, 그분의 사랑에 대한 확신, 은혜의 약속과 축복의 소망을 가진 참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한 우리는 주의 이름을 공경하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모든 것이 없어지고, 우리가 그분을 찬양하는 것을 멈춘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잊힐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돌들이 노래할 것이며 언덕들이 오케스트라가 될 것이며 산들이 숫양처럼 뛸 것이고 작은 언덕들이 어린양처럼 될 것입니다. 그분은 그것들의 창조주 이 시기 때문 아닙니까?


만약 모든 사람의 입이 즉시로 벙어리가 된다 해도 이 넓은 세상에는 그 외에도 수많은 창조물이 있습니다. 태양이 찬양대를 이끌 것입니다. 달은 은으로 만든 하프를 연주하며 감미롭게 찬양할 것입니다. 별들은 그들의 경로대로 춤을 출 것이고 끝없는 하늘은 노래하는 곳이 될 것이며 광대한 공간은 하나의 외침으로 울려 퍼질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아들이여! 주의 위엄은 위대하며, 주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이 잊힐 수 있을까요? 아니오 그분의 이름은 하늘에 그려져 있습니다, 모든 물결에 쓰여있고, 바람들이 속삭이며 폭풍우가 그 이름을 울부짖습니다. 바다는 그분의 이름을 노래하며, 별들은 그 이름을 빛나게 하고 모든 짐승들은 그 이름 앞에 무릎 꿇습니다. 천둥이 그 이름을 선포하고 땅이 외치며 그 소리가 하늘에 올려 퍼집니다.


그런데, 이것들조차 사라지면, 마치 거품이 물결 속에 가라앉듯 이 거대한 우주가 하나님 안에서 가라앉고, 영원히 사라진다면 그분의 이름이 잊힐까요? 아닙니다, 눈을 들어 저 너머 천국을 보십시오.  "요한계시록 7:13-15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사라지고, 영화롭게 된 자들의 하프 연주와 성도들의 찬양도 그치고 천국에 마지막 할렐루야가 울려 퍼진다면, 이렇게 된다면 침울하겠지만, 불멸자들을 위한 무덤이 있고 불멸자들도 모두 죽었다면 과연 그분에 대한 찬양이 그칠까요?


아니지요, 천국에서요? 아니지요. 저너머에 천사들이 서 있습니다. 그들 또한 그분의 영광을 노래합니다. 스랍들이 모여 서서 쉬지 않고 거룩한 합창으로 그분의 이름을 외칩니다. "이사야 6:3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러나, 천사들조차 사라지고 없다면, 더 이상 그들의 날갯짓이 없다면, 스랍들이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다면, 살아있는 존재들의 영원한 찬양이 그친다면, 영광의 교향악이 침묵 속에 사라진다면, 그분의 이름도 사라질까요?


아!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고, 성부이고 성자이며 성령이십니다. 그리고, 우주가 모두 멸망한다 해도 그분의 이름은 여전히 들릴 것입니다. 성부께서 들으실 것이고 성령께서 들으실 것입니다. 만세의 바위에 깊게 새겨진, 성부 하나님과 동등이신 성자 예수님이 서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III. 그리고, 그의 구원과 위로의 능력은 영원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말이 무엇인지 물어보시나요?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기 십자가에 달린 한 도둑을 보십시오. 그 사람의 발치에는 악마들이 입을 벌리며 지옥에 가면 다른 영혼이 고기를 줄 것이라는 달콤한 생각으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머리 위로는 죽음의 새들이 날개를 퍼득거리며 자신의 것으로 점찍어 둡니다. 그 사람의 가슴 깊은 곳에는 "정죄받은 죄인"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의 이마에 흐르는 끈적한 땀은 그의 고통과 죽음을 말해 줍니다. 그의 마음을 볼까요. 수십 년간 쌓인 죄로 불결하고 정욕의 연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의 온 마음은 지옥으로 응축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그를 보십시오. 그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 발은 지옥에 있는 것 같고, 다른 한 발은 못에 박혀 살아 있지만 떨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눈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도둑은 주님을 바라보며 나직이 말합니다. "주여 저를 기억하옵소서" 십자가 형장을 다시 보십시오. 그 도둑을 보십니까? 이마에 흐르던 끈적한 땀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 끔찍한 공포가 그에게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의 입술에는 미소가 걸려 있습니다. 지옥의 악마들은 어디 있나요? 그들은 없습니다. 대신에 천사들이 날개를 활짝 펴고 있습니다. 이제는 귀중한 보석이 된 그 영혼을 데리고 위대한 왕의 궁전으로 올려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마음을 보십시오, 순수한 흰색입니다. 그의 가슴을 보십시오 "정죄됨"이라 쓰여있지 않고 "의롭게 됨"이라 쓰여 있습니다. 생명책을 보면 그의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슴에 있는 귀중한 보석들 중의 하나에 그 불쌍한 도둑의 이름도 있습니다. 자 다시 한번 보십시오. 저 영광스럽게 된 자들 중에 있는 밝게 빛나는 한 사람을 보십시오. 해보다 맑고 달보다 아름답습니다. 저 사람이 바로 그 도둑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능력이고 이 능력은 영원할 것입니다.


이 도둑을 구원하신 분은 살아남은 마지막 사람도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여전히,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 피로다
이 샘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저 도적 회개하고서 이 샘에 씻었네
저 도적 같은 이 몸도 죄 씻기 원하네
속함을 얻은 백성은 영생을 얻겠네
샘솟듯 하는 피 권세 한 없이 있도다


그의 능력의 이름은 영원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이 그분의 이름의 능력 전부는 아닙니다. 여러분을 또 다른 장면으로 모시고 갈 텐데 여러분은 뭔가 다른 것을 목격하실 것입니다. 한 성도가 임종을 맞이하며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그의 이마에 어두움도 없고 얼굴에도 두려움이 보이지 않으며 고요하게 미소 짓고 있습니다. 가끔 앓으며 신음하지만 여전히 찬양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한숨을 쉬지만 많은 경우는 외치고 있습니다. 그의 옆에 서서 묻습니다. "형제님, 무엇이 형제님이 죽음을 대면하면서도 그렇게 기쁨 속에 있도록 만든 것입니까?" 그가 나직이 말합니다 "예수님" "무엇이 형제님을 그렇게 평안하고 차분하게 만든 것입니까?" "예수님의 이름!"


보세요, 그는 모든 것을 잊었습니다! 그에게 뭔가를 물어보세요. 그는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미소 짓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가 들어와서 "내 이름을 아세요?"라고 물으면, 그는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그리고는 귀에 대고 "예수님의 이름을 아세요?"라고 속삭입니다. 그의 눈은 영광스럽게 빛나며, 얼굴은 하늘을 비추고, 그의 입술은 찬양 시를 읊으며 그의 가슴은 영원을 향해 열립니다. 그는 영원한 이름, 예수님의 이름을 듣기 때문이죠. 


천국에 오르신 그분이 저도 그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죽음이여 오라! 나는 거기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말할 것이다. 무덤이여! 예수님의 이름은 나의 영광이 될 것이다! 지옥의 개여! 사망의 쏘는 것은 제거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너의 죽음이 될 것이다.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저는 여러분에게 드릴 수 있는 수백 가지의 사례가 있지만, 제 목소리의 한계가 있으므로 오늘은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오늘밤은 더 이상은 듣고 싶지 않으실 것이고 제가 말하기 어려워하고 있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주께서 여러분의 영혼을 돌보아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저는 제 이름이 제 주의 책에 쓰여 있다면 제 이름이 영원할지 아닐지를 특별히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조지 휫필드는 새로운 교파를 설립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요, 존 웨슬리 형제는 자기 뜻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이름은 사라지게 두십시오.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영원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멘!입니다. 저의 이름은 없어지더라도 그리스도의 이름은 영원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떠나시면서 저를 잊어버리셔도 저는 매우 만족할 것입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여러분 중의 절반은 다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수도원 벽 안으로 들어가도록 결코 설득당하지 않을 것이고, 침례교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그다지 존경받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글쎄요, 저는 우리도 그다지 존경받을만한 사람들이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공언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공언하는 한 가지는 우리는 우리의 성경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그다지 존경받을만한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는 그런 것에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국 우리가 평판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모릅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개신교 기독교계를 제외하면 소아 침례교인 얼마가 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평탄이 그다지 좋지 않은 작은 종파는 아닙니다. 영국에 있는 저희를 포함하여 미국, 자메이카, 서인도에도 있고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원칙적으로 침례교인도 포함합니다. 숫적으로는 영국 국교회를 포함하여 그 무엇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것에 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침례라는 이름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것은 없어질 것이고 그리스도의 이름은 영원할 것입니다. 저는 사실 침례교인이 없는 날을 바라고 있습니다.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왜 그러냐고 물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모든 사람들이 세례를 물에 잠기는 것으로 바라보면, 우리는 모든 종파에 흡수될 것이고 우리 종파는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주도권을 준다면 우리는 더 이상 하나의 종파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신자, 웨슬리안, 교회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면서도 침례교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침례라는 이름은 빨리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제가 옛 영국을 사랑하는 만큼 영국이 영원히 망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영국은 아니지요! 영국은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돛대에 올려진 옛 영국의 깃발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주일 학교들의 헌신과 수많은 경건한 사람들에 의해 단단하게 고정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영국의 이름조차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의 커다란 형제 관계로 합쳐져야 합니다. 영국도 프랑스도 러시아도 튀르키예도 없고 그리스도의 나라만 있으면 됩니다. 진심으로 말씀드리지만, 모든 나라들과 나라의 구분은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이름만 영원하게 남으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보다 제가 아끼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잡물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칼빈주의 교리일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 교리가 틀리고 그 안에 거짓이 있다면 그것조차도 없어질 것이고, 예수님의 이름 만이 영원할 것입니다. 예수! 예수! 예수 "만유의 주를 찬양하라" 저는 다른 것은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이 시간 이곳에서 제가 드릴 마지막 말입니다. 예수! 예수! 예수 "만유의 주를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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