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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삶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던져야 할 질문들이죠.
신앙을 갖게 된 사람, 인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이라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어렵지 않게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도 목회자나 사제와 같은 어떤 특별한 사람을 통해서나 돈을 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믿음으로 받는 나의 작지만(?) 엄청난 선택만이 필요합니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누군가는 이를 위해서 자신의 삶과 목숨을 기꺼이 바치고 많은 이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은 사람의 계획이나 의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위인이 있을 수도 없구요.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은 각 개인이 가지는 종교와 관계없이 "나"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나도 까미노를 걸었다! 하는 자랑을 위해 걷는 사람도 혹 있을 수 있겠지만 수백년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는 이유는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으로 그 근원을 따라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의 무덤이 있다는 교회를 향하여 많은 사람이 걸었다는 길을 따라 내 삶에 대한 질문과 답을 얻는 과정일 것입니다.
스페인은 로마 카톨릭이 76%이를 정도로 카톨릭이 사회 문화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럽에서 세번째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나라일 정도로 신앙과 삶과는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스스로 카톨릭이라 말하는 사람이 76%에 이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정기 미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개신교는 1%를 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이슬람이 나라의 두번째 종교라고 합니다.
산타 이레네(Santa Irene) 근처에서 만난 전도자들의 모습입니다.
Jesús dijo : "Yo soy el camino, la verdad, y la vida: nadie viene al Padre, sino por mí"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말씀을 걸어 놓은 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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