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태복음 23: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Pharisees sit in Moses' seat.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 하고 행치 아니하며
  So you must obey them and do everything they tell you. But do not do what they do, for they do not practice what they preach.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They tie up heavy loads and put them on men's shoulders, but they themselves are not willing to lift a finger to move them.

5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곧 그 차는 경문을 넓게 하며 옷술을 크게 하고
  "Everything they do is done for men to see: They make their phylacteries wide and the tassels on their garments long;

6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와
  they love the place of honor at banquets and the most important seats in the synagogues;

7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they love to be greeted in the marketplaces and to have men call them 'Rabbi.'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But you are not to be called 'Rabbi,' for you have only one Master and you are all brothers.

9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And do not call anyone on earth 'father,' for you have one Father, and he is in heaven.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

  Nor are you to be called 'teacher,' for you have one Teacher, the Christ.

거액의 연봉, 고급 승용차, 온갖 혜택을 누리는 대형 교회 목사의 이율 배반적 모습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성추행, 허위 학력, 논문 표절, 성직 매매 등 소위 교회 권력을 잡은 목회자의 온갖 추문에 이제는 귀에 딱지에 앉을 정도이지만 여전히 그들과 그들의 동업자로 부터 설교를 들어야 하는 수많은 청중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마태복음 23장은 예수님 당시 교회 권력을 잡은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도전이었을 것입니다.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하는 장면에서는 간담이 서늘할 정도입니다. 청중으로서 위선적이고 이율 배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들을 향해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자신을 쳐 복종시키고, 각자의 삶에 대한 책임은 설교자나 교회 권력을 쥐고 있는 이들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행위를 본받아서도 않되겠지만 그들의 행위를 비판하며서도 그들의 행위를 방패막이 삼아 자신의 허물을 정당화하거나 유사부류가 되는 오류는 더더욱 피해야 겠습니다. 그들의 말이 말로서 옳다면 내 삶을 쳐 복종시키는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거운 짐이 될 지언정 말씀에 기반한 말이라면 각 사람 스스로를 쳐 복종시키는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영웅처럼 떠받드는 것도 위험하지만 스스로 영웅처럼 높임 받기를  원하는 것은 더욱 피해야할 일임을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유일한 주인(one Master), 유일한 아버지(one Father), 유일한 지도자(one Teacher) 앞에 그 누구를 높이고 그 누가 올림을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말만 살아있는 설교자에게 조차도 주께서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들으려는 마음을 굳건하게 하소서 높아지려는 마음을 다스려주시고 분별과 통찰의 시각을 허락하소서.

'큐티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하고 게으른 종, 무익한 종  (0) 2015.07.15
정직과 용서  (0) 2015.07.14
기록의 의미  (0) 2015.07.10
마음에 하는 할례(Circumcise)  (0) 2015.07.08
바람직한 리더의 태도  (0) 2015.07.07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