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제주 성내 교회
서귀포의 올레길을 걸은 다음 버스를 타고 한라산을 넘어 오면서 잘못들었나? 하며 귀를 의심하게한 버스 정류장 이름이 있었습니다. 조천읍에 위치한 "이기풍선교기념관"이라는 정류장을 버스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이기풍선교기념관(http://www.kp6969.com)은 박물관도 있었고 육지의 교회 수양관들처럼 리조트 사업도 하고 있었습니다. 수양관으로 이해하면 딱일듯 싶습니다. 버스에서의 짧은 만남을 잊고 있었는데 숙소를 지나 공항으로 가는 길목에서 "제주 선교의 첫 열매"라는 제주 성내 교회를 만났습니다. 1908년 첫 선교사로 부임한 이기품 선교사가 1910년 이곳에 있던 건물을 구입해서 성내 교회를 시작했다는 안내문입니다. 평양 왈패 수준이었던 이기풍 선교사가 신학교에 들어가 안수를 받았던 시..
여행
2019. 4. 17. 15:22